경기도가 국내 최대 규모의 도자페어 ‘G-세라믹 페어’를 오는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한다(자료사진).
공예문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한국도자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그릇의 품격’을 부제로 판매, 전시,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기도 이천, 광주, 여주 및 전국에서 활동하는 소규모공방 브랜드와 기업체, 관련 기관 97곳이 참여해 개성 있는 생활도자부터 달항아리 등 작품도자까지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신진작가 참여율이 높아 참신함이 돋보이는 상품들도 다수 출품된다. 아울러 도자 판매와 함께 관람객에게 일상생활에 활용되는 도자의 모습을 보여줄 도자 전시도 열린다.
도자 전시는 주제관, 테이블웨어 기획관, 초청관I, II로 구성된다. 주제관에는 공간 디자이너 박재우, 테이블웨어 기획관에는 한국식공간학회, 푸드라이터 박준우 등이 각각 참여해 출품작으로 테이블 연출을 선보인다. 큐레이터 김태완, 한국도자장신구회가 초청관 기획을 맡는다.
또한 페어입장료를 도자교환권으로 사용하는 입장권 프로모션과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강연 이벤트도 마련된다.
체험 및 시연, 강연 형태로 이뤄지는 이번 이벤트는 음식, 테이블 연출, 도자 만들기 등 분야별 전문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요리 시연은 스타 쉐프 박준우의 ‘디저트 플레이팅’, 영국대사관 샤넬 등 VIP 행사 식공간 전문가 송원경의 ‘파티 테이블 탑’, 한국바텐더협회의 ‘전통주 칵테일’ 등이 진행된다.
테이블 연출에는 플로리스트 블루멘박 박민정이 제안하는 ‘도자를 이용한 플랜트 연출 시연’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한국도자장신구협회 이춘복 교수의 강연인 ‘도자 장신구의 현재와 미래’, 정지현 작가의 ‘도자 장신구 시연 및 강연’도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세라믹페어.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수원=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