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yang citty’, 제7회 고양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대상

‘Goyang citty’, 제7회 고양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대상

기사승인 2017-10-23 14:16:34


경기도 고양시는 길고양이 문제 해결을 위한 디자인 ‘Goyang citty’(사진)7회 고양시 공공디자인 공모전대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사우고등학교 1학년 이아진 학생의 작품 ‘Goyang citty(city+kitty)’는 길고양이의 보금자리 마련과 함께 굶주림을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시스템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고양시는 지속가능한 경관조성 및 공공디자인 마인드 확산을 위해 경기도 소재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번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휴대폰 보급으로 사용량이 급감하고 관리가 되지 않아 점점 흉물로 전략하고 있는 공중전화부스를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친화적인 공공시설물로 조성하자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처럼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친근한 소재를 선정한 결과, 역대 최다인 79개 작품이 접수됐다.

공모전 심사는 주제표현, 창의력, 환경친화적 디자인 등에 중점을 두고 6명의 디자인분야 전문가가 심사했으며 총 17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가좌고 2학년 연은지 학생의 책 읽는 고양, 장기고 1학년 이명화 학생의 간이병원부스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BIS CANADA 박지현 학생, 장기고 안다영 학생, 능곡중 심상엽 학생, 가좌고 홍주원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심사위원장 조현미(백석예술대) 교수는 창의성과 독특한 아이디어가 돋보인 작품들이 많았으며 특히 고양시를 주요 콘셉트로 디자인된 작품이 눈에 띄었다면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고양이와 함께하는 공중전화박스는 모든 심사위원들의 공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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