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시흥시,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내년 1월 문을 열 예정인 ‘서부경기문화창조허브’와 함께할 신규 입주기업을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기술, 제조, 디자인, 콘텐츠 등 융복합 분야의 1인~6인 규모의 예비창업자와 5년 미만의 스타트업 18개사다.
입주 공간은 독립형과 오픈형으로 구성돼 있다. 최소 6개월, 최대 2년간 사무공간을 월 10만원 수준의 이용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메이커스 공간에서는 3D프린터 및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 컴퓨터 기반 공작기), 레이저커터 등 최신 디지털 산업 장비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입주사가 장비를 운용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도 제공한다.
제공 프로그램은 비즈니스 매칭 및 큐레이팅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아이디어 구상 △시제품 제작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판로 개척 △제품 유통 및 마케팅 등 메이커스 융복합 콘텐츠 창업 전주기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입주 심사 우수기업에게는 글로벌 벤치마킹의 기회가 주어진다.
경기도와 시흥시의 협력으로 구축한 서부허브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경기서부융복합지원센터 내 위치한 지상 5층 규모의 기술·제조·콘텐츠 융복합 분야 창업지원 공간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서부허부는 제조 기반의 지역적 특성에 콘텐츠 융합한 스타트업 육성 공간”이라며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입주신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gcon.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수원=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