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GSK 차세대 항암신약 개발 연구협력 강화

연세의대·GSK 차세대 항암신약 개발 연구협력 강화

기사승인 2017-11-03 12:27:23
연세대 의과대학이 GSK한국법인과 차세대 항암신약 개발에 나선다.

연세의대 송당 암연구센터와 GSK한국법인은 2일 차세대 항암신약 개발 및 중개연구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세암병원 회의실에서 협약식에는 송당 암연구센터 정현철 센터장, 연세의료원 박민수 의과학연구처장, 연세암병원 안중배·라선영·김진석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GSK한국법인 이일섭 부사장(의학개발부), GSK 본사 캐시 루안(Kathy Rouan) 연구개발 부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송당 암연구센터와 GSK는 앞으로 5년 동안 국내에서 진행되는 각 암종별 임상연구 프로그램 개발과 항암 신약물질의 임상적용 여부를 판단하는 중개연구 협력을 강화한다.

정현철 센터장은 “지난 반세기에 축적된 연세암병원의 임상실적과 연구 성과에 더해 세계적 신약 개발사인 GSK의 협력이 더해진다며 분명 차세대 항암신약 개발에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GSK한국법인 홍유석 사장은 메시지 전달을 통해 “송당 암연구센터는 GSK사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갖고 있는 훌륭한 파트너”라며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우수한 국내 연구기관과 글로벌 제약사 간의 다양한 산학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신약개발 프로젝트에 국내 연구진의 참여를 늘림으로써 국내 의료 발전에 기여할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69년 암전문진료기관으로 문을 연 연세암병원은 국내 암치료와 연구를 선도하는 한편, 암질환 정복을 위한 기초 연구와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위해 1990년  연세의대 부설 연구소로 ‘송당 암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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