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사회적기업 3곳, ‘꿈의 버스’ 테마사업 후원금 전달

고양시 사회적기업 3곳, ‘꿈의 버스’ 테마사업 후원금 전달

기사승인 2017-11-09 11:46:57


경기도 고양시의 대표적 사회적기업 대창(대표 박찬도), 그린피플(대표 박도선), 올리브엔제펫토(대표 남궁문주)8일 시청 제1부시장실에서 꿈의 버스테마사업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사진).

이들 사회적기업 3곳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소중한 후원금은 재가 장애인 가족을 위한 겨울철 꿈의 버스 테마사업 운영에 쓰일 예정이다.

올리브엔제펫토 남궁 대표는 많은 돈은 아니지만 나눔을 함께 하고자 했던 마음들이 모여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와 협력해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후원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시 꿈의 버스는 휠체어 리프트가 설치된 버스로 이동에 제약이 있는 장애인 가족의 꿈의 여행을 지원하기 위한 복지 서비스다. 장애인 가족의 나들이나 여행 등 외부활동을 주제로 당일이나 12일의 버스를 운행하는 이 서비스는 2015년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지난 107회 전국 지자체 생산성 대상문화복지 분야 최우수 사례에 선정된 이 서비스는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복지 서비스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 한해 총 122회 운행으로 2223명의 장애인 가족이 꿈의 버스를 타고 전국 방방곡곡을 누볐으며, 11월부터는 재가 장애인이 좀 더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45인승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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