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호찌민] 한-베 미술교류전 개막...한·베 전통예술의 향연

[여기는 호찌민] 한-베 미술교류전 개막...한·베 전통예술의 향연

기사승인 2017-11-12 10:51:45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개막일인 11일 오전 11시(현지시간) 호찌민 시립미술관에서는 한-베 미술교류전 개막식이 열렸다. 

다음달 3일까지 계속되는 ‘한-베 미술교류전’은 회화, 공예, 민화, 자수, 누비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한국과 베트남을 대표하는 작가 250여명의 작품 350여점이 전시된다.

소산 박대성 화백, 김해자 누비장, 이용주 혼자수 작가, 경북미술협회, 호찌민미술협회,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 한국전통민화연구소, 경주민화협회 등이 참여했다. 

베트남 호찌민 미술협회 소속 화가 30여명도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한·베 미술교류전 전시 입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이 자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레 탄 리엠(Le Thanh Liem) 호찌민부시장, 최양식 경주시장, 우동기 대구시 교육감, 박노완 호찌민 총영사,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 윤범모 경주엑스포 전시 총감독, 박대성 화백, 이용주 작가, 권오수 경북미술협회장, 휘인 반 므어(Hyunh Van Muoi) 호찌민시 미술협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 HTV, VTV 등 베트남과 국내 취재진 30여명이 몰려 취재 열기 또한 뜨거웠다.

한-베 미술교류전 개막식을 찾아온 응우엔 티 항(Nguyen Thi Hang, du, 38)씨는 “평소 한국과 미술에 관심이 많아 미리 알아보고 한-베 미술교류전을 찾아왔다”며 “개막식에서 한국 전통 예술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하고 작가들도 직접 볼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호찌민=김희정 기자,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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