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호찌민] "아세안 6억명의 입맛을 잡아라"...경북 농식품 홍보관 문열어

[여기는 호찌민] "아세안 6억명의 입맛을 잡아라"...경북 농식품 홍보관 문열어

기사승인 2017-11-12 11:44:01

"이제는 아세안이다.”

대한민국 제1의 농도인 경북도의 농식품이 아세안시장 6억명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집중공략에 나섰다.
 
경북도는 1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행사와 연계해 경북도 농식품 아세안 수출시장 공략을 위한 ‘경북 농식품 홍보․판촉행사’를 갖는다.

11일 엑스포 행사 개막에 앞서 9.23공원에서 열린 농식품 홍보관 개막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농업관련기관단체장, 호찌민총영사관, 베트남 상공인연합회, 대형유통업체 대표, 경북 농식품 수입바이어 등이 참석했다

한류와 더불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음식 김치를 베트남에 홍보한다.

이날 김춘희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 명예회장과 여성단체협의회원들은 한국에서 직접 가져온 영양고춧가루, 의성마늘 등 김치재료로 행사장을 찾은 외국인들과 함께 직접 김치를 담그고 나눔 행사도 열었다.

이 행사는 다음달 3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주말 9.23공원 농식품 홍보관 앞에서 열린다.


또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나기보위원장과 의원들도 엑스포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경북도 통합브랜드‘데일리’ 사과, 배 등 신선과일 시식․나눔 행사를 펼쳤다.

더불어 행사기간 경북도 농식품홍보관에는 김치, 홍삼, 사과, 아이스홍시 등 120여개 업체 250여 품목이 선보이며, 농식품 수출 선도 10개 기업은 현장 수출상담회를 연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아세안시장은 거대한 내수시장과 같다. 배, 사과, 포도, 김치 등 비관세장벽도 하나씩 철폐되고 있고 한류문화를 바탕으로 우리 농식품이 진출해야 할 최대 시장이 될 것”이라며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행사와 연계, 동남아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찌민=김희정 기자,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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