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의 선율은?'...경북도,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개최

'폴란드의 선율은?'...경북도,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개최

기사승인 2017-11-13 18:15:59

경북도는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사업의 일환으로 폴란드 브라티슬라비아 챔버오케스트라 초청 특별공연을 연다.

공연은 오는 15일 경북 성주 명인중·정보고와 18일 포항 시립오천도서관에서 각각 열린다.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는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연간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1회씩 문화소외지역에 직접 찾아가 소규모지만 고품격 공연을 펼치는 경북형 문화향유 사업이다.

올해에는 18개 시·군에서 열려 도민 3400여명이 관람했다.

공연은 동서양 현악기 연주, 밴드보컬, 무용, 뮤지컬 등 수혜 대상을 고려해 1~2시간 가량 진행된다.

이번에 초청된 브라티슬라비아 챔버오케스트라는 지난 1996년 창단해 바르샤바, 브로츠와프 등 폴란드 국내 연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및 시베리아, 중국, 멕시코 등의 해외연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주관 제46회 성체대회 개막 축하공연 등 수 많은 공연으로 그 연주력을 인정받고 있다.

오케스트라 지휘를 맡은 얀 스타니엔다는 폴란드의 전설적인 콘서트 마스터이자 뛰어난 바이올린 연주자다.

김종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직접 찾아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격차를 해소하는 한편 문화로 행복을 나누며 일자리가 생기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경북형 문화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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