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은 지역의 대표 행사인 구석기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신규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한껏 높여가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연천 구석기축제는 지난 11월 28일 경기도의 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된데 이어 정부의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추천됐다.
경기도는 도내 20개 축제를 대상으로 기획서 평가, 현장평가, 서류, 발표 심사 등의 방식으로 축제의 특성과 콘텐츠, 축제 발전성, 성과 등을 평가해 연천구석기축제를 포함해 우수 축제 3개를 문화체육관광부 신규 문화관광축제 선정 대상으로 추천했다.
연천 구석기축제는 다음달 말 정부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면 국·도비가 지원받고,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홍보할 수 있게 된다.
1993년 문화유산의 활용이라는 측면으로 시작된 연천 구석기축제는 2004년 예비축제를 거쳐 7년 연속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한반도 최초의 인류가 살았던 전곡리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거운 선사체험의 일탈을 경험할 수 있는 독창적인 축제로 해가 거듭할수록 규모, 내용 등 확대되어 왔으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사문화 축제로 발전해 왔다.
연천=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