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의 ‘율곡코드’가 7일 충북 보은 속리산유스타운에서 열린 ‘2017년 문화재 활용 우수사업 워크숍’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받았다(사진).
‘율곡코드’는 율곡 이이와 연관된 숫자를 테마로 파주 자운서원을 활용, 율곡 이이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파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가 주관한 사업이다.
율곡 이이의 자경문 11조를 캘리그라피로 체험해 보는 ‘코드네임 11’, 율곡 이이와 신사임당의 일화를 배경으로 가족이 함께 하는 ‘코드네임 55000’ 등 총 4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체험 위주로 율곡 이이와 자운서원에 대해 흥미롭게 배울 수 있고, 가족 단위로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국비 3800만원을 확보한 파주시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파주시 김진우 문화정책팀장은 “율곡코드의 우수사업 선정으로 파주의 율곡 이이 브랜드 육성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시민들이 문화재를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사업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