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다문화가족 모임인 ‘아름다운 삶을 만드는 사람들’이 11일 백학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털목도리 30점을 기탁했다(사진).

백학면의 ‘아름다운 삶을 만드는 사람들’은 마을기업 디엠지레클리스협동조합 회원들로 다문화가정 카페와 베트남 쌀국수 식당을 운영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지난 10월 ‘2017 대한민국 공동체 한마당 & 마을기업 박람회’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손뜨개질 재능기부를 통한 경기도 따복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11월 27일부터 사업을 추진, 털목도리 30점을 기탁하게 됐다.

기탁된 털목도리는 관내 기초수급 독거노인 30명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아름다운 삶을 만드는 사람들’ 남궁금복 대표는 “재능기부 자원봉사자의 따뜻한 마음이 목도리에 담겨 올겨울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마음까지 따뜻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