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농심은 일본 도쿄 아지노모도 본사에서 ‘즉석분말스프 생산을 위한 합작회사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일본 아지노모도사는 1909년 설립한 대표적인 종합식품기업으로 조미료로 시작해 바이오, 의약 등으로 사업을 확장한 글로벌기업이다.
이번 계약은 양 사의 노하우를 교류해 성장하고 있는 국내 분말스프 시장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계약에 따라 농심은 2018년 상반기에 경기도 평택 농심 포승물류센터 부지에 분말스프 공장 설립에 착공할 예정이며, 201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본금은 130억원으로 농심과 아지노모도사가 49대 51의 비율로 출자한다.
농심은 분말스프 브랜드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성장하는 즉석스프 시장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농심 박준 대표이사는 “이번 합작 체결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국내 즉석스프 시장에 대비하고, 역사와 전통이 있는 양사의 노하우를 교환해 좋은 시너지효과가 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