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연쇄사망사건과 관련해 의료진 소환조사를 재개한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압수수색 등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이와 관련해 금주 중 병원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신생아 중환자실 외부를 비추는 CCTV를 확인해 사건 당일 교수급 회진이 이뤄졌는지와 면회인 등 다른 출입자가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앞서 경찰은 22일 신생아 중환자실 수간호사와 약제실 약사를 불러 조사했으나 이들은 자신 업무 외에 잘 알지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전후 전원·퇴원한 신생아 중 4명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질병관리본부 조사결과에 따라 관련의무기록을 추가 확보해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