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이 뽑은 민선 12년 성과 'Top 10'은?

경북도민이 뽑은 민선 12년 성과 'Top 10'은?

기사승인 2017-12-28 16:17:12

경북도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도민이 직접 뽑은 경북을 바꾼 민선 12년 10대 성과를 선정, 발표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 취임 이후 도민이 선정한 첫 번째 성과는 ‘도청이전’이다. 

도민들은 김 도지사의 강단과 뚝심이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과였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김 도지사는 “도청이전을 공약하고 이전지 결정까지 숱한 날을 지새웠다”면서 “국토의 중심으로 나가고 낙후된 경북 북부권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생겨 균형발전의 토대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도지사가 민선 4기부터 끊임없이 추진한 일자리 및 투자유치 분야가 올랐다.

그 동안 경북도는 기업이 올 수 있도록 국가산업단지 9곳, 일반산업단지 78곳, 경제자유구역 등 총 154.8㎢를 조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단, 청년정책관 등 일자리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한편 정부가 인정한 경북형 일자리 시책인 도시청년 시골파견제와 일취월장 프로젝트를 추진해 투자유치 53조원, 일자리 64만 7000개를 창출했다.   

도는 낙후된 경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법과 제도 마련을 추진해 L자형에서 U자형 국토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꾼 ‘동서남해안권발전특별법’을 주도했다.

또 균형발전의 틀을 구체화시킨 노력이 세 번째 성과로 평가받았다.  

도는 36조원의 예산 투입해 광역도로망을 구축해 도내 어디서나 1시간 20분, 전국 반나절 생활권을 실현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앙코르, 이스탄불, 호찌민으로 이어져 문화경북의 위상과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층 높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도청이전과 함께 추진한 경북의 정체성 확립도 주요 성과로 뽑혔다.

신라사대계와 삼국유사 목판사업, 새마을운동세계화가 대표적이다.

이 밖에 전국최초로 설립한 농민사관학교와 백두대간 프로젝트, 가가호호 찾아가는 현장복지 등이 10대 성과로 선정됐다.

한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8일 경북도 대외통상교류관에서 도민 등 80여명을 초청, 경북도정 10대 성과 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듣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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