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은 자연과 더불어 건전한 여가생활 영위와 주민건강 증진을 위하여 청산면 초성리 마차산 등산로 1.3㎞를 개설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마차산 등산로에 종합안내도, 이정표, 목계단, 안전로프, 평의자 등을 설치하고, 초성리 김치마을에서 마차산 구정봉까지 왕복 2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노선에 생활의 활력을 재충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했다.
마차산 구정봉은 초말 서북쪽에 있는 큰 산을 뜻하는 말로 옛날 어떤 풍수가가 명당을 찾으러 각처를 다니던 중 이 산의 형상이 정승 아홉이 나올 명당이라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해발412m로 정상에서는 초성리 전 지역 뿐만 아니라 한탄강, 연천읍 일부까지 조망할 수 있다.
앞으로 김치마을 방문객이 김장체험과 더불어 등산도 즐길 수 있으며 인근 주민도 김치마을 주차장을 이용해 등산할 수 있어 김치마을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천=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