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2일 시청 광장에서 시무식을 갖고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습니다'란 표지 앞에 선 이강덕 시장은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도전과 도약의 기회로 삼아 지진 피해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시민중심의 안전도시 건설', '지속발전 가능한 경제도시 도약',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 실현' 등 올해 시정 3대 핵심전략을 착실히 추진해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지진 피해가 발생한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빠른 회복과 도시재생을 위해 전 공직자가 포항을 가장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전직원들은 한목소리로 '힘내자, 다시 뛰자, 지키자, 안전도시 포항'을 외치며 새해를 힘차게 시작했다.
한편 시무식에 앞서 이강덕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은 새해 첫 일정으로 이재민 대피소에서 자원봉사자와 함께 떡국을 나눠주는 자리를 마련,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새해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