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경북 경주시장이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새해 첫 읍면동장 회의를 주재했다.
최 시장은 이병성 건천읍장을 비롯 9명의 읍면동장에게 일일이 지역현안과 관련한 당부사항을 전했다.
특히 지속되는 가뭄으로 용수확보에 비상이 걸린 만큼 봄철 영농기에 앞서 저수율 80% 이상 확보를 목표로 가뭄 피해 극복에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지난해 청렴도 평가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전 공직자의 명예가 실추된 만큼 올해를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의 원년으로 삼아 소신있는 업무 추진을 당부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뭄 대비 저수지 물채우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철저, 동절기 각종 안전사고 예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양식 시장은 "올해는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많은 변화와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일선 현장에서 읍면동장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