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고스트 ‘뮤즈’ 박근목이 아프리카TV 플레이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 리그(APL) 파일럿 시즌 스플릿2 2일 차 솔로 모드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밀밭에서 진행된 마지막 전투에서 안전지대 안쪽을 독점한 그는 KSV 노타이틀 ‘에스더’의 허점을 찌르는 데 성공하며 1위에 올랐다.
‘뮤즈’는 5일 서울 서교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 홍대점에서 열린 APL 파일럿 시즌 스플릿2 2일 차 솔로 모드 경기에서 노타이틀 ‘에스더’를 잡고 1위를 확정지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총 6킬을 쓸어 담았다.
경기 초반 지오고폴을 상공을 가로지른 수송선이 포친키와 밀타 등 대도시로 향했다. 선수들은 에란겔 섬 곳곳으로 뿔뿔이 흩어졌다. 안전지대는 갓카를 중심으로 형성됐다가 이후 수중도시 쪽으로 좁혀졌다. 선수들이 좁아진 안전지대 안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대량의 킬이 발생했다.
또 다시 좁아진 안전지대가 섬 중단의 밀밭으로 결정됐다. 이윽고 평원에서 전투가 펼쳐졌다. ‘뮤즈’는 노타이틀 ‘에스더’, AR ‘코난’ 그리고 리플렉스 ‘제이든’ 등과 함께 최후의 생존자 4인에 포함됐다. 이후 ‘제이든’이 ‘코난’을 먼저 쓰러트렸고, ‘에스더’가 ‘제이든’과 마주쳐 승전보를 울렸다. 그리고 숨어있던 ‘뮤즈’가 곧바로 ‘에스더’를 잡아내면서 치킨을 띄웠다.
서교│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