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서 생산되는 감귤이 신선하고 새콤 달콤한 맛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경주에서 생산된 감귤류는 경주시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까다로운 선별 과정과 품질 관리를 통해 높은 당도와 향으로 대형 매장과 백화점 등지에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연말부터 소비자 직거래 등을 통해 상자당(3Kg) 2만5000원에 판매를 시작, 오는 2월까지 출하된다.
경주지역은 일조시간이 길고 토양이 비옥해 감귤류 당도가 높고 맛이 뛰어나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수 년전부터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아열대성 작물인 감귤류 재배법을 농가에 보급하고 시설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또 경주 대표 농산물브랜드인 이사금을 활용한 이사금 경주봉, 이사금 레드향 등 감귤류 상표등록을 통해 우수성을 홍보하고 생산농가 보급 확대와 판로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해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기후변화에 대비한 새 소득 작목으로 감귤류를 적극 육성해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신기술 보급,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