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시민이 중심이 되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오는 3월 '평생학습가족관'이 개관한다.
총 9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평생학습가족관은 구 경주여중 부지인 북부동에 대지 7440㎡, 연면적 2988㎡,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한옥 골기와 건물로 건축중이다.
건물 내부에는 대강당(252석), 소강당(70석), 북카페, 조리실, 재봉실, 미술실, 음악실, 댄스실, 상담실 등 분야별 수업이 가능한 17개 강의실을 갖추고 있다.
기존 5개 강의실이 17개로 늘어나면서 브런치카페, 요리하는 남자, 줌바댄스 등 80개 과목을 개설하고 수강인원도 1100여명 증가한 3500명을 수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평생학습가족관은 시대 변화와 트렌드를 반영한 수준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평생학습과 가족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