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내년 국가예산 확보 돌입

포항시, 내년 국가예산 확보 돌입

기사승인 2018-01-18 16:49:46

경북 포항시가 내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는 18일 어려운 지방재정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먹거리와 신성장 동력을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내년 국가예산 확보 추진전략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내년 국가예산 확보 대상사업에 대한 설명과 기관 간 협력, 네트워킹을 통한 전방위적인 전략 모색,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 등 대응 방안들이 집중 논의됐다.

시는 내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주요 사업으로 신규사업 57건을 포함한 175건을 발굴, 올해 확보한 국가예산 1조1509억원보다 6500억원 증가한 1조8000억원을 목표로 정했다.

시는 부시장을 중심으로 국가예산 확보 T/F팀을 구성해 중앙부처 등을 설득하는데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우선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수중건설로봇 기술개발 2단계 사업(430억원), 희소자원 대체 첨단복합물질 연구사업(100억 원) 등의 신규사업 예산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국도31호선(감포~하정) 4차로 확장(1900억원), 국지도69호선(청하~안강) 도로 확장(2300억원), 대구~포항 간 철도 건설(2조4000억원), 항사댐 건설 추진(807억원), 포항 영일만항 해경부두 축조공사(1120억원) 등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지진 발생으로 인한 시민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다목적 재난 대피시설 건립(250억원), 공공시설 내진보강 사업(100억원), 용흥동 땅밀림 복구공사(70억원), 지진해일 취약지 해안방재숲 조성(66억원), 국립 지진안전교육장(1000억원) 등 안전 분야 예산 확보에도 힘쓰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이 행복하고 미래가 풍요로운 포항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국가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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