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에 바다숲 9곳 조성된다

동해안에 바다숲 9곳 조성된다

기사승인 2018-01-24 18:39:36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하 FIRA)이 바다숲 조성관리에 352억원을 투입한다.

친환경 바다숲 조성과 어장 생태계 관리 혁신으로 어촌 소득 증대와 글로벌 해양수산 강국 도약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FIRA는 올해 해역별로 특화된 바다숲을 확대·조성하고 갯녹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천연해조장 보호·보전사업을 강화하는 등 연안생태계 회복과 어업 소득 증대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갯녹음(바다사막화)은 기후변화, 해양 오염 등 복합적 요인으로 해조류가 사라지면서 석회조류가 암반을 뒤덮는 현상을 말한다.

FIRA는 동해안 9곳을 비롯 서해안 1곳, 제주 6곳, 남해안 4곳 등 3107ha에 바다숲을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또 매년 1200ha씩 발생하는 전국 연안의 갯녹음 실태조사와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해역별 정밀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범국민적 바다녹화운동을 위해 민간단체와 협력, 다양한 바다사막화 방지 프로그램을 실시할 방침이다.

정영훈 이사장은 "전국 연안을 바다숲으로 푸르게 가꿔 어업인에게는 풍요로운 삶의 터전을, 국민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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