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북구 흥해읍 성곡지구 내에 50억원의 예산을 들여 농업인교육복지관을 건립한다.
농업인교육복지관 위치는 농업인 단체의 공청회를 거쳐 성곡지구로 최종 확정됐다.
성곡지구는 농산물도매시장이 인접해 있고 교통이 편리해 농업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농업인교육복지관은 지상 3층 건축면적 1800㎡ 규모로 농업 6차 산업관, 농업인안전교육관, 대강당, 중강당, 세미나실, 도서관 등이 조성된다.
시는 공유재산 심의회를 시작으로 관련 부서와 협의를 통해 오는 6월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 뒤 9월 착공, 2019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농업인교육복지관 건립으로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하고 중장기 교육과정을 운영, 평생교육 체계를 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포항농업의 백년대계를 이을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