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은 2년 연속 당기순이익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하면서, 2017 회계연도에 역대 최대인 28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보험영업이익과 투자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신계약 초회보험료가 전년대비 54% 증가했고, 보험영업이익은 15% 개선됐다. 자용자산이익율은 4.46%로 2년 연속 생보업계 1위를 달성했다.

총자산수익률(ROA)은 1.87%, 자기자본수익율(ROE)은 15.5%다. 지급여력비율(RBC)은 311%를 기록해 금융감독 당국에서 요구한 150%를 두 배 수준을 넘었다.

차태진 AIA생명 대표는 “모든 임직원이 법인 전환이라는 큰 전환점을 준비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고객들이 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혁신적인 서비스와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