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지난 16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울진우체국,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와 '만원의 행복보험 무료 가입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만원의 행복보험은 울진우체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저소득층을 위한 공익형 상해보험이다.
저소득층 계약자가 1년간 보험료 1만원을 납입하면 우체국에서 나머지 보험료를 공익자금으로 지원하고 사고 발생 시 유족보상금은 물론 상해입원의료비, 상해통원의료비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울원전은 1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발전소 주변지역(울진읍, 북면, 죽변면) 890세대의 가구당 보험가입비 1만원씩을 지원한다.
전찬걸 군수는 "만원의 행복보험이 불의의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