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18일 경주시·경주우체국과 저소득층의 '만원의 행복보험' 무료가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수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경주지역 저소득층 1000명의 '만원의 행복보험' 가입비를 지원한다.
만원의 행복보험은 우체국에서 운영하는 공익보험으로 1만원으로 1년 동안 재해 입원·수술비, 유족위로금(2000만원)을 보장해 경제적 자립과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만 15세부터 65세 저소득층 1000명을 발굴해 안내한다.
한수원은 본인부담 보험료 1000만원을 후원한다.
우체국은 보험계약 체결, 보장 등을 관리한다.
윤상조 한수원 지역상생협력처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한수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에서 추천받은 대상자는 관련 서류를 지참해 인근 우체국에서 가입할 수 있다.
1년 경과 후에도 계속 가입을 희망하면 만기 축하금 1만원으로 재가입이 가능하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