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동부사적지 첨성대 주변에 황화 코스모스가 피기 시작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연일 기록적인 폭염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관수작업을 통해 첨성대 동부사적지 9만9000㎡에 이르는 황화 코스모스 단지가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가족, 친구와 연인, 전국 각지에서 온 사진동호인 등 시민과 관광객들은 꽃내음을 만끽하고 있다.

황화 코스모스 외에도 동궁과 월지 주변에 우아한 연꽃이 여전히 관광객을 유혹하고 황룡사지에는 꽃백일홍이 만개해 힐링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 여름 다양한 꽃이 흐드러지게 핀 경주에서 무더위를 잊고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