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규모를 또다시 경신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024억5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21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한 데다 미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 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외환보유액 종류별로 보면 유가증권 3749억1000만달러(93.2%), 예치금 172억7000만달러(4.3%), SDR(특별인출권) 35억5000만달러(0.9%), IMF포지션 19억2000만달러(0.5%), 금 47억9000만달러(1.2%)다.
국내 외환보유액 규모는 6월말 기준 세계 9위 수준이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