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벽화가 도시를 살린다

경주시, 벽화가 도시를 살린다

기사승인 2018-08-14 16:42:50
월성동 남산2길 벽화거리 모습.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골목길 담장에 테마가 있는 벽화를 그려 생동감 넘치는 도시 분위기를 조성,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최근 산내면 의곡리, 월성동 남산2길, 현곡면 가정1리, 안강읍 산대리, 황남동 황리단길 일원을 대상으로 벽화 디자인사업을 시행했다.

어둡고 칙칙했던 마을 골목길은 벽화로 인해 활력 넘치는 걷고 싶은 거리로 탈바꿈했다.

특히 산내면은 마을 홍보형으로 청정지역과 특산물을 벽화에 담아 호평을 받았다.

현곡면 가정1기의 경우 고양이 동화마을을 스토리텔링해 벽화로 담아 눈길을 끌었다.

월성동 남산2길은 산재해 있는 문화재를 그려 시민과 등산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헌국 도시디자인과장은 "한번 조성된 벽화는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해 나가겠다"며 "사업이 필요한 곳에는 신규로 시행해 주변과 어우러지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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