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폭염이 이어지자 지정해수욕장 6곳을 오는 26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오는 19일 지정해수욕장 6곳을 일제히 폐장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장기간 찜통더위로 인해 폐장이 임박한 상황에서도 해수욕장 이용객의 발길이 이어져 연장 운영키로 했다.
시는 소방서, 경찰, 해경과 힘을 모아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관광객들을 위해 해수욕장 연장 운영을 결정하게 됐다"며 "안전사고 없이 해수욕장 운영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