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순(56)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기획운영과장이 신임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장에 내정됐다.
박 신임 서장은 오는 20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천 출신인 그는 1986년 순경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해양경찰청 성과관리팀장, 태안해경 해양안전과장, 평택해경 해양안전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17년 총경으로 승진한 후 동해해경청 기획운영과장을 맡았다.
특히 1991년 시인으로 등단한 이색 경력을 갖고 있다.
지금까지 발표된 시집은 '새는 앉아 또 하나의 시를 쓰고', '이제 창문내는 일만 남았다', '바다에 남겨 놓은 것들' 등이 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