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수출입은행장 “다문화가족 등 신구성원의 정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수은이 지원한 차량을 통해 기관들이 더 많은 다문화가족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되길 기대합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를 통해 전국 8개 다문화가족지원단체에 1억6000만원 상당의 차량 8대를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은 전날 오후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김연순 사랑의열매 사무총장과 함께 제천다문화지원센터 등 8개 단체 대표들에게 승합차 4대와 경차 4대를 전달했다.
수은은 2011년 이후 올해까지 총 11억4600만원 상당의 차량 68대를 다문화가족지원기관 등에 기증해왔다. 자체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씨앗을 통해 다문화가족 등 신구성원의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수은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유상 원조자금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정부로부터 수탁해 운용하고 있다.
산업은행, 취약계층 청소년·장애인 복지 지원 나서
산업은행이 위기 청소년의 안정적인 성장환경과 장애인 자립지원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의 사회적 문제 해결에 나섰다.
KDB나눔재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당에서 ‘2018 KDB꿈작소’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KDB꿈작소는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학습, 문화, 정보교류 및 장애인 자립에 필요한 공간 인프라 구축 사업과 성장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올해는 총 10개 기관을 신규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3억원을 지원하는 등 2014년부터 최근까지 64개 기관에 총 15억원을 지원했다.
KDB나눔재단 강창호 사무국장은 “KDB꿈작소는 위기 청소년의 안정적인 성장 환경과 장애인 자립지원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청소년의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해 지역사회와 함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