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서 열린 '2018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왕중왕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화랑대기에 참여한 674개팀 중 U-12 리그 우승, 준우승 16개팀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왕중왕전을 치렀다.
8인제와 11인제로 나눠 열띤 승부를 펼쳤다.
지난 2일 경남 밀성초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평택JS를 4:3으로 따돌리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11인제 우승컵은 경기 신곡초가 들어올렸다.
신곡초는 서울 대동초를 1:0으로 누르고 2연패를 달성했다.
한편 신곡초는 이번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추가골을 터뜨리며 금메달을 안긴 황희찬의 모교다.
황희찬은 2008년 화랑대기 득점왕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대동초는 결승전 첫 골의 주인공 이승우의 모교이기도 하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