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복합체험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 경북 '경주 동궁원'이 오는 9일 개관 5주년을 맞아 풍성한 기념행사를 마련,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3년 9월 10일 개장한 동궁원은 유적지 관광에서 벗어나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관광으로 새롭게 진화하는 관광 트랜드로 경주 관광객의 필수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동궁원은 9일 관람객 20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

이날 동궁원 내 느티나무 광장, 잔디광장 등지에서 관람객 200만명 돌파 이벤트를 비롯 신라고취대 퍼레이드, 깨비극단의 인형극 '동경이의 모험' 등 다양한 축하행사가 열린다.

'관람객 200만명 돌파 이벤트'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이 직접 200만번째 관람객에게 축하 꽃목걸이와 기념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16일에는 골드코리아 비보이팀의 박진감 넘치는 공연과 경주 국악여행이 펼쳐진다.

25일에는 고전 흥부와 놀부전을 어린이 정서에 맞게 각색한 마당놀이 '이바가지 똥바가지'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동궁원 관계자는 "그저 보는 관광에서 체험하는 관광으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중심에 동궁원이 있다"며 "개관 5주년을 맞아 마련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