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추석 연휴 시민과 귀성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시는 지난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추석 연휴 종합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간부 공무원 전원이 참석했다.
시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5개 부문 세부대책을 수립,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22~26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국장급 간부 공무원을 비롯 375명의 공무원들이 비상근무에 돌입, 각종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비상사태 발생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포항사랑 상품권·지역 상품 이용하기 등 소비촉진 분위기 확산에 앞장서기로 했다.
장기간 폭염과 폭우로 인해 급등한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주요 성수품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물가 점검반을 편성, 불공정 거래행위를 지도·단속해 명절 상차림 비용 줄이기에 힘쓰기로 했다.
이 외에도 다중이용시설 합동안전점검, 교통안전시설 정비, 환경오염 감시 처리반 가동, 당직 의료기관 편성, 당번 약국 운영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키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시민과 귀성객이 불편 없이 가족과 함께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