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일자리 르네상스 플랜'을 통한 시민행복 일자리 만들기를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난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 일자리 르네상스 플랜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일자리 관련 기관단체장으로 구성된 일자리추진위원회와 분과별 일자리 실무위원, 기업체 관계자, 청년·대학생, 연구기관, 여성·노인 일자리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포항 일자리 르네상스 플랜은 일자리 핵심과제를 선정, 고용 위기를 극복하고 포항의 일자리를 부흥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재정지원 직접일자리 △직업능력개발훈련 △취·창업 지원 △양질의 공공일자리 △민간부문 일자리 등 5대 의제를 통해 일자리 2만6000개를 만들 계획이다.
주요 과제로는 △대기업·중소기업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일자리 공감 페이(Pay) 지원사업' △청년창업 랩(Lab) 조성 △중소기업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등이다.
또 일자리 시책과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일자리 위원들과 참석자간 '일자리 르네상스 프리토크(Free Talk)'에서 나온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내년도 일자리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만의 특색을 살린 일자리 사업을 발굴해 고용위기 극복과 청년 실업난 해소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