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급속수처리기술,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서 인기

경주시 급속수처리기술,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서 인기

기사승인 2018-09-09 14:23:51
동남아 환경업계 관계자들이 경주시 급속수처리기술 홍보부스를 찾아 기술 설명을 듣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급속수처리기술의 우수성이 재확인됐다.

시는 지난 5~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에 참가해 급속수처리기술을 선보였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178개사가 참가, 428개 부스를 운영했다.

행사 기간 동안 5만여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요청으로 전시홀에 경주시 급속수처리기술(GJ-R)이 탑재된 이동식 차량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동식 급속수처리차량은 현장에서 오염된 물이 처리되는 과정을 관람객의 눈높이에서 직접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시연해 호응을 얻었다.

급속수처리기술은 설치 비용이 저렴하고 운영 관리가 간단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실제 수처리분야 전문민간기업 기술이전을 통해 경산 임당역 중수도공급시설, 제주 한라산국입공원사무소 오수 처리시설, 남양주 진건하수처리시설 개선사업 등에 적용됐다.

급속수처리기술은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미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한 인도네시아, 브라질을 비롯해 콜롬비아, 인도, 필리핀, 레바논 등 해외 수처리기업의 기술 도입 문의와 현장실사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해외 전담인력 보강, 혁신적인 연구개발 투자 등을 통해 국내외 물산업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