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계약원가심사 효과 '톡톡'

경주시, 계약원가심사 효과 '톡톡'

기사승인 2018-10-15 15:49:32

 

경북 경주시가 올해 3분기까지 계약원가 심사를 통해 26억8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원가 심사제도는 예산 낭비요소를 방지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종합공사 2억원, 전문공사 1억원, 용역 5000만원, 물품제조 구매 1000만원 이상 사업의 원가 산정 등을 심사한다.

시가 올해 3분기까지 491건(1307억원)을 대상으로 계약심사를 실시한 결과 과다 계상된 공사 175건(21억원), 용역 62건(3억원), 물품·기타 254건(2억원) 등 26억8000여만원을 줄였다.

연도별로는 2016년 55억원(367건)을, 2017년 46억원(520건)을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계약원가 심사를 통해 절감된 예산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재원으로 재투자해 효율적인 예산 운용과 부족한 지방재정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권순복 감사관은 "다양한 감사기법 개발 등 지속적으로 원가심사 업무 전문성을 길러 부족한 지방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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