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사우디 국영광물회사 마덴 본사에서 한화 약 1조원에 달하는 뉴암모니아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대우건설은 평택 소사벌 푸르지오의 단지내 상가를 분양한다. 주금공은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유현준 건축가를 초빙해 교양강좌를 개최한다.
대림산업, 1조 규모 사우디아라비아 뉴암모니아 프로젝트 수주
대림산업은 지난 22일 사우디 마덴 본사에서 총 8억9200만달러(약1조원)에 달하는 뉴 암모니아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식에는 발주처인 사우디 국영광물회사 마덴의 대런데이비스 사장과 임헌재 대림산업 플랜트사업본부장 및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사우디 동부 쥬베일에서 북쪽으로 80Km 거리에 위치한 라스알카이르 지역에 암모니아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것이다. 올해 말 공사에 착수해 2021년 준공 예정이다. 대림산업이 설계, 기자재 구매 및 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일괄도급방식으로 수행한다.
공장이 건설되면 천연가스를 원료로 해 하루에 3300톤의 암모니아를 생산할 수 있다. 암모니아는 냉매와 의약품, 조미료 등의 제조와 금속의 표면 처리에도 다양하게 사용되면서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조다윗 차장)는 “이번 수주는 대림산업이 2016년 이후 2년 만에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다양한 실적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추가 발주가 예상되는 사우디 플랜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25일 평택 소사벌 푸르지오 단지내 상가 분양
대우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소사벌지구 B-1블록에 위치한 평택 소사벌 푸르지오의 단지내 상가를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평택 소사벌 푸르지오 단지 내 상가는 지상 1층 9개 점포 규모로 들어선다. 분양은 내정가 이상 최고 금액을 입찰한 사람이 낙찰 받는 방식인 실별 내정가 공개 경쟁입찰(총액제)로 진행된다. 점포별 내정가는 2억2600만원~2억7500만원이며 입찰보증금은 점포당 1000만원이다.
신청접수와 입찰은 오는 25일에 평택 소사벌 푸르지오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에 위치해 있다. 입점예정일은 2019년 3월이다.
대우건설 관계자(이중호 과장)는 “상가는 566세대의 고정수요를 갖추었고 단지 주출입구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세대당 점포 면적이 0.56㎡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주금공, 유현준 건축가 초청 교양강좌 개최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오는 11월1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HF교양강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건축가 유현준 홍익대 교수가 ‘어디서 살 것인가? :미래 도시공간과 건축양식의 새로운 기획’이란 주제로 강의한다. 도시와 건축 관련 시대의 흐름에 대한 이해와 미래 환경변화를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24일부터 공사 주택금융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50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황인성 원장)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부산 시민과 함께 강연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인문학적 시선으로 바라본 도시와 삶, 건축과 인간의 관계를 살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