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가은이 이혼 후 딸에게 느끼는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근 방송된 MBN '현실남녀2'에서는 싱글맘으로 살고 있는 정가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잠에서 깬 정가은의 딸 소이가 아빠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소이가 “아빠 어디 있어”라고 묻자, 정가은은 “아빠는 일하고 있다. 너무 바쁘다”라고 달래며 울컥한 모습이 공개됐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정가은은 “밤에 혼나거나 서러우면 아빠를 찾는다”라며 “미안한 마음이 크다. 그래서 (아빠를) 자유롭게 만나게 해주려 한다”라고 털어놨다.
“(이혼을) 후회한 적 없느냐”는 MC 윤정수의 질문에 정가은은 “싱글이 된 것을 후회한 적은 없다”며 “아빠가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매일 볼 수 없다는 게 딸에게 미안하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