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삼성화재에 대해 “3분기실적도 신계약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박혜진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3분기 순이익은 2371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늘어났다”며 “이는 컨센서스(2281억원)을 소폭 상회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연구원은 “7~8월 폭염으로 인한 자동차보험손해율이 당 분기 86.9%까지 상승하였지만 인터넷 채널 비중이 증가하면서 사업비율이 지속적으로 효율화되고 있어 예상보다 실적이 양호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위험보험료 성장에 따른 위험손해율하락도 전년 동기 대비 2.4%p 하락했다. 위험손해율에 있어 실손보험료가 관건인데 올해 실손보험료 인상이 동결되었음에도 보험료 성장에 따른 손해율하락은 긍정적”이라며 “내년 실손보험료가 인상된다면 손해율 하락 추세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계약에 있어 보장성보험은 400억원대가 유지되고 있다. 전 분기 대비로는 소폭 감소했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 성장도 고무적이며, 위험손해율은 하락세”라며 “내년 실손보험료 인상이 결정되면 추세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