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단신] 두산건설, ‘안양 호계 두산위브’ 11월 분양 外 SK건설

[부동산 단신] 두산건설, ‘안양 호계 두산위브’ 11월 분양 外 SK건설

기사승인 2018-11-20 10:18:10

두산건설, ‘안양 호계 두산위브’ 855가구 11월 분양 

두산건설은 11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대에서 호계동 구사거리지구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안양 호계 두산위브’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8개동, 전용면적 36~84㎡ 총 855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41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일반분양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36㎡ 20가구 43㎡ 5가구 59㎡ 15가구 70㎡ 159가구 84㎡ 215가구 등 100% 중소형으로만 이뤄진다.

분양 관계자는 “‘안양 호계 두산위브’는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이 직선거리로 1㎞ 이내에 위치해 있어 이를 통해 서울 용산역이 30분대, 사당역이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정역의 경우 광역급행철도 GTX C노선(수원~금정~삼성~양주)도 추진 중으로, 개통 시에는 삼성역까지 10분대면 도착이 가능해 강남 접근성은 더욱 수월해진다”라고 설명했다.

안양시 동안구의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아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도 높다는 평가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올 10월까지 안양시 동안구에 입주한 아파트는 총 8만3753가구로, 이 중 입주 15년 이상(2004년 이전 입주)의 아파트는 전체의 87%에 달한다. 입주 5년 이내 새 아파트는 전체의 3%에 불과하다.

분양 관계자는 “평촌신도시의 생활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는데다 주변에서 진행했던 사업들이 큰 인기를 얻으며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며 “안양 동안구의 노후도가 심해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으로 갈아타기 수요가 있는 만큼 좋은 청약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양 호계 두산위브’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100-1번지에서 11월 중 문을 열 예정이다. 


SK건설, 美 블룸에너지사(社)의 연료전지 주기기 국내 독점 공급권 획득

SK건설은 지난 15일 미국 블룸에너지(Bloom Energy)사와 발전용 연료전지 주기기에 대한 국내 독점 공급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SK건설은 블룸에너지사의 주기기인 ‘에너지 서버(Energy Server)’를 국내에서 독점 공급하게 됐다. 

이번 계약식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Sunnyvale)에 소재한 블룸에너지 본사에서 열렸으며 콜린 파월 전 美 국무장관, 존 도어 벤처캐피탈리스트, 케이알 스리다르 블룸에너지 대표이사, 안재현 SK건설 사장 등이 참석했다.

SK건설은 작년 12월 블룸에너지사와 함께 분당 복합화력발전소 내 국내 최초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를 활용한 8.3MW 규모의 발전설비를 수주해 현재 상업운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계기로 양사간 전략적인 제휴를 맺고 본격적으로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에 진출하고자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SK건설은 블룸에너지사와 국내 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연료전지 부품의 국산화 작업도 적극 병행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주기기 조립공장의 국내 설립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SK건설 안재현 사장은 “발전용 연료전지는 최근 미세먼지 저감 등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분산형 전력공급원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SK건설도 분산형전원 발전사업자라는 장기 비전을 갖고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룸에너지사는 지난 7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세계적인 연료전지 주기기 제작 업체다. CEO인 케이알 스리다르(KR Sridhar)는 과거 미국항공우주국(NASA) 화성 탐사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해 화성 거주에 필요한 여러 연구기술들을 축적했다. 이 기술들을 연료전지 주기기 제작에 접목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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