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지진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시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지난 23일 시청 지진대책국 회의실에서 지진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양 기관은 이날 지진 발생에 따른 업무 프로세스와 대응 매뉴얼 개선, 피해조사 효율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 상호 정보 교류, 아이디어 접목을 통해 선제적 지진방재 정책을 수립하고 상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혜원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지진정책연구팀장은 "지진을 대비한 방재시스템 구축과 대응연구를 위해서는 두 기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기적인 협력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정책 개발과 연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허성두 시 지진대책국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도시의 실질적인 지진대비 역량을 높이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