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아현지사 화재에 따른 통신대란 여파로 26일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KT는 전 거래일 대비 2.15% 떨어진 2만9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 KT 아현지사에서 발생한 화재로 서대문과 마포 일대 등에서 통신장애가 일어났고 이로 인해 은행, 카드, 증권 등의 금융서비스도 곳곳에서 마비됐다.
KB증권 김준섭 연구원은 “KT 아현지사 화재로 인한 고객 요금 보상 규모는 317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올해 4분기 KT 영업이익 추정치인 2503억원의 12.7%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