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포항테크노파크(이하 포항TP)는 지난달 30일과 3일 2회에 걸쳐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소통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3일 기업지원실을 시작으로 각 부서별 내년도 주요 핵심업무와 중점 추진방향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참석한 직원들은 자유로운 질문과 의견을 제시하며 토론을 이어갔다.

포항TP는 지역산업 육성·일자리 창출 진흥기관 고유 기능·역할 수행을 위해 기역기반을 토대로 한 특성화사업 발굴·확산, 강소기업 육성생태계 조성 등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경상북도, 포항시와 함께 역점 추진중인 강소형 연구개발특구가 내년 상반기 내에 지정될 수 있도록 정부 대응 활동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북방사업과 관련해서는 철강산업 북방 신시장 개척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포항시 미래전략 5대 핵심산업 육성 선도를 위해 바이오산업, SW융합산업 분야 집중 육성을 위한 특화사업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 건립사업(총사업비 135억원)'을 기반으로 그린바이오산업을 중점 육성키로 했다.

경북SW융합진흥센터는 경북 SW·ICT 융합산업 거점센터 역할과 글로벌 ICT 기업 사업화 지원공간으로 활용될 제5벤처동 건립사업 등에 주력키로 했다.

다양한 SW인력양성과 SW품질강화 지원을 통해 SW저변 확산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포항TP는 지난 10월 경영혁신TF팀을 신설 운영하는 등 운영방향 재정립과 조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점식 포항TP 원장은 "차별화된 발전전략을 마련해 지역에 특화된 중소기업 기술혁신 거점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