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디케이티 상장 주관…12일부터 공모주 청약

NH투자증권, 디케이티 상장 주관…12일부터 공모주 청약

기사승인 2018-12-04 16:33:59

NH투자증권이 전자부품 제조업체 디케이티가 코스닥 상장에 주관사로 나섰다. 이 기업은 이달 중 상장을 추진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디케이티는 4일 낮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상장 계획을 밝혔다. 오는 12∼13일 일반 투자자를 상대로 공모주 청약을 받아 21일 전후로 상장할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 수는 201만9400주다.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6000∼7400원으로 공모 예정액은 121억∼149억원이다.

디케이티는 2012년 설립된 회사로 표면 실장기술(SMT)을 기반으로 스마트폰용 연성회로기판실장부품(FPCA) 등을 만든다.

이 회사는 특히 삼성전자의 'Y-OCTA' 기술을 적용해 폴더블폰에 최적화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Y-OCTA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일체형 터치 센서 기술로, 지난해 갤럭시 S8에 처음 채택됐다. 올해는 갤럭시 S9·S9+와 노트9 등에도 적용됐다. 폴더블폰 제작에도 적합해 앞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사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디케이티의 작년 매출액은 2788억원이고 영업이익은 140억원이었다. 올해는 3분기까지 1903억원의 매출에 8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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