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1억원을 확보했다.
특별교부세는 태풍 콩레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규모 공공시설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경주지역은 태풍 콩레이로 인한 자연재난 복구비용으로 333억원(국비 260억, 도비 25억원, 시비 48억원)이 산정됐다.
신속한 복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예산이지만 예비비가 바닥난 상황에서 시비 48억원은 시 재정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다행히 이번 특별교부세 추가 확보로 시비 부담이 37억원으로 줄어 피해복구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130여건의 피해복구사업에 대한 실시설계가 진행중"이라며 "내년 6월전까지 피해복구사업을 마무리해 피해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