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계룡~신탄진) 건설사업이 본격화된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건설사업은 경부선과 호남선의 선로 여유용량을 활용하는 사업으로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국토교통부와 시가 총사업비 2307억 원을 7대 3 비율로 투입해 시행한다.
계룡~신탄진 구간은 기존선 개량형의 광역도시철도로 정차역 총 12곳으로 도마, 문화, 용두, 중촌, 오정, 덕암 등 6개 신설역과 계룡, 흑석, 가수원, 서대전, 회덕, 신탄진역 등 6개 현 역사(개량 예정)가 운영된다.
이중 가수원, 도마, 오정역은 앞으로 건설하게 될 대전 도시철도 2호선(예정)과의 환승역으로 활용되고 용두역은 현재 운행 중인 도시철도 1호선의 환승역 기능을 담당할 예정이다.
차량은 1편성당 2량씩 편성해, 1일 65회(편도)를 운행할 계획이다.
강규창 시 대중교통혁신추진단장은 “충청권광역철도 건설사업은 도시철도 2호선(예정) 건설과 함께 대전의 대중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변모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충청권광역철도가 앞으로 논산, 청주공항까지 이어져 대전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과의 광역교통망이 지속적으로 확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