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자유한국당(경북 포항북) 국회의원이 원내대변인에 선임됐다.
자유한국당은 19일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수석부대표에 정양석 의원, 원내대변인에 김정재·김순례·이양수·이만희 의원, 원내부대표에 강석진·강효상·김규환·김현아·송석준·송언석·이은권·임이자·정유섭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김 의원은 20대 국회 임기 시작과 함께 1~2기 원내대변인을 연임, 이번이 세 번째다.
김 의원은 원내대변인 시절 날카로우면서도 품격 있는 논평을 통해 소통역량을 발휘한 바 있다.
그는 당 대표 경북지역 특별보좌관, 방송장악저지특별위원회 간사, 원전대책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맡아 당내 신뢰도를 쌓아왔다.
또 국회 재난안전대책특별위원회 간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 농림수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분야의 정책현안에 대한 이해도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대통령 비서실, 대통령 경호실, 국회 사무처, 국가인권위원회 등을 소관기관으로 하는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을 맡아 국정감사, 법안 심사, 예산심사를 통해 정부의 국정운영을 세밀하게 살필 예정이다.
김정재 의원은 "새롭게 선출된 원내지도부와 함께 정통보수의 가치를 지켜내고 혁신의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