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부구중학교 매봉오케스트라가 24일 오후 2시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이하 한울원전) 홍보관에서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매봉오케스트라는 이날 목관 앙상블, 금관 앙상블, 색소폰 앙상블 공연 등 총 13곡을 선보이며 1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학생들의 연주에 관객들은 큰 박수로 호응했다.
학부모들의 입가에는 흐뭇한 미소가 넘쳐났다.
한울원전은 교육장학사업 일환으로 2017년부터 매봉오케스트라에 연간 37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도시와 농어촌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질 높은 예술교육 기회를 제공, 호평을 받고 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학생들의 꿈과 재능이 담긴 연주에 박수를 보낸다"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동심을 되찾는 감동스런 공연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울원전 관계자는 "지역학생을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